[TV리포트=김현서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가세연 측이 입장을 밝혔다.
31일 가세연은 “쯔양의 반응이 드디어 나왔네요. 해명방송, 사과방송을 안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를 너무 모르시나 본데 이런 고소 들어온다고 위축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 한 매체는 쯔양이 김세의 대표를 협박 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쯔양이 룸살롱에서 일하며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쯔양 측은 “사실이 아니며, 김 대표가 쯔양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았다”라며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인 변호사 A씨(전남자친구의 법률대리인)와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이들의 가해행위를 견딜 수 없어 고소를 결심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가세연은 “오히려 땡큐다.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 시작하자.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라며 “저는 녹취 조작, 인터뷰 조작 이런 거 안한다”라고 말했다.
“당당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라고 밝힌 가세연은 “가세연이 변호사 A씨와 범행을 공모했다고 했나. 공모의 근거가 뭐냐. 그의 입장을 듣는 인터뷰를 하면 공모냐. 근거부터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처럼 더러운 뒷돈 받는 범죄자가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렉카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쯔양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폭행과 착취를 당했으며, 그의 강요로 술집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과거가 드러났다. 현재 쯔양은 구제역, 주작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전남자친구의 변호사 A씨 등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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