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연예계 대표 ‘인맥왕’의 노하우를 전했다.
30일 동네스타K 채널엔 “혜리 앞에서 작아진 조나단 ‘정말 대본대로 하는 구나?'”라는 제목으로 혜리와 박세완, 조아람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들은 영화 ‘빅토리’의 주연배우들이다.
영상 속 혜리는 조나단을 자신의 유튜브로 초대하곤 “우리는 대본이 없다. 게스트 분들이 나오시면 내가 먼저 공부를 한다. 최근에 뭘 했는지, 궁금한데 대답을 안 한 게 있는지 위키백과를 찾아가면서 공부를 한다”라며 숨은 노력담을 전했다.
로제, 지수, 태연, 카리나 등 걸그룹 멤버들에서 대세 배우 변우석에 이르기까지 황금인맥을 보유한 ‘K-마당발’로 불리는 그는 “활동을 오래 한 게 큰 것 같다. 내가 ‘놀라운 토요일’을 2년 반 정도 했는데 게스트가 매주 나오니까 녹화를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토크쇼에 대해선 “내가 직접 연락을 하거나 나와 달라고 하면 거절하기가 힘들지 않겠나. 그래서 일부러 제작진 분들에게 부탁을 드리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MC를 하다가 질문을 받으니) 어색한 느낌이 든다. 내가 이렇게 오래 얘기해도 되나 싶다”라며 웃었다.
“게스트가 말을 엄청나게 많이 할 땐 어떻게 마무리를 짓나?”라는 질문엔 “계속 듣는다. 계속 들으면서 여기를 쓸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땐 잘 듣는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진행 노하우를 전했다.
그렇다면 혜리의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는 몇 개일까. 이에 혜리는 “많이들 궁금해 하신다”면서 직접 휴대폰을 공개했다.
혜리의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는 223개다. 혜리는 “냉장고 수리 기사님, 방탈출 사장님 등의 번호도 있다. 계정 팔로잉을 하기 어려워서 번호로 저장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동네스타K’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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