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의 최근 행보가 화제다. 그는 6월 ‘퍼리펄’ 채널을 개설하며 버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버튜버란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를 의미한다. 주호민은 음성 변조를 사용해 퍼리펄이라는 캐릭터로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퍼리펄은 원래 수컷이었으나 캣맘에 의해 중성화 수술을 당한 3살 레서판다라는 설정이다. 퍼리펄은 6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호민은 8일 ‘퍼리 빛나는 밤’이라는 라이브 방송을 새롭게 진행했고, 15일에는 두 번째 방송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은 그가 논란 이후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 2022년 9월 자폐증 증상이 있는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 씨를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주호민은 아들의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A 씨의 학대 정황을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신고했다.
법원은 A 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했으나, A 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A 씨는 “장애 아동 학부모가 녹음했다는 점이 고려돼 대법원의 판례와 다르게 예외적으로 불법 녹음이 인정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밝혔다.
주호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주펄’에 ‘나락 1주년 감사의 마음’이라는 영상을 올리며 지난 1년간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작년 7월 26일 기사가 떴다. 그날부터 딱 1년이 지났다. 시간 진짜 빠르다. 왜냐하면 어제처럼 기억이 난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사건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악플러에 대한 고소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주호민은 “수사 중이라고 경찰서에서 문자가 가끔 온다. 악플러 예시는 되게 심하다. 너무 심해서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 고소당한 사람이 고소당하는진 모르고 아직도 달고 있는 사람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주호민은 복귀 방송을 통해 통풍 재발 등 건강 상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TEN’에 같이 출연했던 배성재 아나운서, 장예원, 김소혜, 침착맨 등과 함께 있는 근황이 포착됐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주펄’, ‘퍼리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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