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 이른 결혼 발표로 근거 없는 ‘혼전임신’ 루머에 휘말리는 스타들이 속출하고 있다.
스타들의 결혼 발표 때마다 수식어처럼 붙는 ‘혼전임신설’은 단순한 소문에 그치지 않고 가짜뉴스로까지 확산되며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실제로 가장 최근 현아와 용준형 커플 역시 결혼 발표 후 임신설에 휘말렸다. 최근 현아의 무대 영상에서 춤 동작이 작아진 모습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가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AT AREA)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현아는 올해 1월 그룹 비스트 출신 용준형과 교제를 공식화했으며, 이달 8일에는 결혼식을 발표한 바 있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하다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다해와 가수 세븐 커플 역시 혼전임신 루머의 피해자가 됐다.
8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결혼을 서두른다는 의혹과 함께 혼전임신설이 제기됐다. 이다해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전혀 아니다”라며 세븐과 함께 뜻을 맞춰 5월에 결혼하기로 한 것일 뿐, 임신을 해 결혼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다해는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애를 해온 우리라서 크게 놀라울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뭐가 이렇게 쑥스러운지. 5월 우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한예슬도 혼전임신 루머에 시달렸다. 한예슬은 5월의 신부가 될 것을 발표하며 혼인 신고를 먼저 한 사실을 알렸다.
이로 인해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가 혼전임신을 했다고 추측했지만, 소속사는 이를 부인하며 “결혼식은 혼인 신고 후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나는 이제 품절녀가 됐다”라고 기뻐했다.
배우 이상엽도 아내와 만나고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말에 혼전임신설을 해명해야 했다.
KBS2TV 예능 ‘편스토랑’에서 장성규는 “혹시 너도 혼수?”라며 혼전임신 여부를 물었고, 이에 이상엽은 “우리 혼수 아니다”라고 분명히 답했다. 그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지난 3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국민 MC’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고 그룹 멜로망스가 축가를 부르는 등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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