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영탁이 ‘테니스 왕자’에 도전한다.
30일 ‘영탁스클럽’ 채널에는 영탁이 테니스를 처음 배우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영탁은 파란색의 테니스룩을 완벽히 소화하며 테니스 라켓을 처음 쥐는 초보로 등장했다. 그는 “탁구(영어로 테이블 테니스)는 어떻게 치는지 아니까.. 짧게 치는 것과 크게 치는 것 차이가 아닐까”라고 하며 흥미를 보였다. PD가 특별히 테니스를 배워보고 싶은 이유를 물었을 때 영탁은 “기본적으로 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공과 함께 놀 수 있는 최적화된 고급 스포츠인 것 같아서 꼭 한 번 배워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영탁의 테니스 교실에는 테니스 코치 경력 20년 차 이건우가 함께했다. 스트레칭을 한 후 공 바운드 시키는 기본기 훈련을 진행했는데 시범을 보이는 것을 착착 해내는 영탁의 모습에 이건우는 “10분 만에 퇴근해도 될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진도 욕심을 내어 이건우는 랠리(공 주고 받기)와 서브까지 가르쳤다. 영탁은 기본기가 잡혀있는 자세로랠리 10회를 성공하고 서브로 고깔을 맞히는 등 수업에 완벽하게 따라왔다. 이건우는 “주 1회 1시간 최소 6개월을 해야할 단계를 1시간 만에 해냈어요”라며 영탁의 실력을 “100점 만점에 100점, 6개월 안에 대회 나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이건우의 찬사에 영탁은 테니스 라켓으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테니스의 흥미가 고조된 영탁은 클로징 멘트 후에도 한참동안 테니스를 치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영탁의 팬모임 ‘브라보 MY 영탁’은 영탁의 생일을 기념해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이예린 선수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영탁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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