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한혜진이 심마니로 변신했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삼을 캐내고 한혜진은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29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엔 “20억짜리 산에서 무려 10년근 삼 캐낸 한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산삼 캐기에 도전한 한혜진 모녀의 모습이 담겼다. 직접 포터 차량을 몰고 어머니의 집으로 간 한혜진은 “오늘 아주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말하면서도 “설렘 반 두려움 반인 게 (어머니가) 왜 장화를 신으라고 했을까 싶다. 왠지 일을 할 것 같다”라며 걱정을 전했다.
한혜진의 예상대로 그의 어머니는 “여긴 휴가 오기 딱 좋은 곳”이라며 그를 산으로 이끌었다. 이에 한혜진이 “왜 나는 소풍을 왔는데 일복을 입고 있나? 여기 공장 시스템이다”라고 푸념했음에도 그의 어머니는 “네가 언제 이런 데 와보겠니? 일손 좀 도와드리라”고 일축했다.
이날 한혜진 모녀에게 주어진 임무는 산삼 캐기다. 정상에 오르기에 앞서 10년 된 삼으로 만든 장뇌삼주를 보며 한혜진은 “TV에서 보던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2억 5천 억 원을 들여 만든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 한혜진은 직접 장뇌삼을 캐냈다.
기쁨에 고취된 한혜진은 “이건 상품가치가 어떤가?”라고 냉큼 물었고, 전문가는 “부르는 게 값이다. 아주 최상품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모녀 사이에 산삼 쟁탈전이 발발한 가운데 한혜진은 “엄마도 심마니는 못하겠다. 욕심이 너무 많아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자신의 손을 쳐내는 어머니에 “너무한 거 아닌가? 나 엄마 딸이다. 정신 차리라. 영화 보면 삼에 눈이 멀어서 낫으로 사람 해하는 그거 같다”라고 퍼붓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