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가 가수 씨스타 보라를 위해 ‘워터밤’ 출장에 나섰다. 보라는 MBC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에서 맹활약 했지만, 이제는 진짜 은퇴하겠다는 이야기를 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28일 ‘레오제이 메이크업’ 채널에 레오제이(정상규)가 보라의 메이크업을 하는 영상을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보라는 “레오제이님의 숏폼을 보고 어떻게 이런 퀄리티로 이렇게 찍었지? 그래서 나 이런거 너무 하고 싶다. 레오제이님의 메이크업을 내가 받았을 때 어떻게 보일까가 궁금했어요”라며 워터밤 출연에 앞서 레오제이에게 메이크업을 요청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레오제이 또한 “저의 20대 시절을 꽉꽉 채워왔던 주인공이거든요”라며 보라에게 영상 출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메이크업을 받던 중 보라는 “저 약간 남상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꼬마 아이 같다는 소리를 진짜 많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레오제이는 “그런 이미지가 고민이라고 하면 시선을 딴 데로 돌리면 돼요. 그쪽으로 제가 또 예쁘게 몰아드릴게요”라며 메이크업을 이어갔다. 이어 보라는 “남성스러운 얼굴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살릴 수 있을 때는 살릴 수 있으니까”라고 말하자 레오제이는 “그래서 더 건강한 이미지가 나오는 것 일수도 있어요. 건강미가 나와서” 라고 호응을 해줬다.
이후 레오제이가 “건강미 하면 ‘아육대'(MBC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를 빼먹을 수 없죠”라며 보라의 수상내역에 대해서 물었다. 보라는 “아마도 현재까지 제가 최다 메달 보유자일 거에요”라며 단체전까지 더해 총 24개의 메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오제이는 뛰어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아육대’를 더 이상 안 나가는 이유를 물었다. 보라는 “(가수) 소유가 다른 채널에 ‘아육대’ 은퇴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런 면이 있었나봐요. 근데 저는 아육대를 하다 보니까 저한테 압박이 너무 많이 왔어요. (그만두겠다고) 회사에 말하니까 회사에서 은퇴식을 해주겠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보라는 “(소속사) 이사님이 ‘다음에 또 (아육대에)나가게 되면 내가 그때는 진짜 네 아들이다’라고 약속하신 거에요. 그리고 (아육대) 나갔더니 이사님이 오셔서 ‘내가 네 아들이다’고 했어요”라며 다시 ‘아육대’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후 레오제이가 “아육대가 또 부활하는데 나가실 건가요?”라고 묻자 보라는 “아니요”라며 진짜 ‘아육대’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보라의 동료 멤버 소유는 5월 13일 공개된 웹예능 ‘찐한형’에서 “씨스타 때문에 달리기 1등을 할 수가 없다며 다른 소속사에서 항의를 들어왔다”라며 씨스타가 ‘아육대’에 더이상 안 나가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LeoJ 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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