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랄랄이 첫 모유 수유 소감을 전했다.
28일 랄랄의 채널엔 출산 직후 랄랄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의 부축을 받아 몸을 일으킨 랄랄은 “너무 아파서 일어나기도 힘들었다”라고 토로하다가도 남편을 향해 “키스할까?”라고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신생아실을 찾은 랄랄은 “원장님이 딸 몸무게가 3.7kg이면 아들로 치면 4kg이 넘는 거라고 하시더라. 아이에게 쌍꺼풀이 있는 것 같다. 인형처럼 예쁘게 생기면 어떻게 하나”라며 웃었다.
첫 모유 수유 후엔 “찌찌가 하나도 안 아프고 안 나올 것 같은데 모르겠다. (아이가) 잘 빨더라. 내 꼭지가 젖병처럼 생겼다. 딱 여는 순간 간호사분이 ‘꼭지가 너무 좋으시다’라고 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랄랄은 또 “아이가 엄청 세게 빨다가 안 나오니까 나를 보더라. 눈도 잘 못 뜨는데 나를 쳐다봤다. 이제 젖이 돌기만 기다려야 한다. 너무 신기하다. 처음으로 ‘내가 진짜 엄마가 됐구나’ 싶었다. 내 새끼가 내 모유를 먹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소감도 전했다.
나아가 남편을 향해 “넌 찌찌가 없어 아쉽겠다. 아이도 못 안고, 모유도 못 주고”라고 웃으며 말했다.
새벽에도 모유 수유를 위해 신생아실을 찾은 랄랄은 조리원 입소 후에도 “드라마처럼 모유가 얼마나 나오나 기싸움을 해야 한다. 난 참젖이라 잘 나온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또 한 번 폭소탄을 날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랄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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