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알려진 브라이언이 청결 문제로 박세리에게 혼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산다라박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브라이언에게 사연을 보냈다.
해당 청취자는 “신랑이 아침에 쓴 수건을 이틀이나 쓴다. 샤워하고 전신과 머리 닦은 수건은 한 번 쓰고 또 쓰지 마라. 브라이언 님 혼내 달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저는 옛날에 두세 번 정도 썼다”며 반전 습관을 고백했다.
이어 “요즘 호텔 가도 ‘환경 때문에 두세 번 쓸 분들은 올려주세요’라고 써놓는다. 물 많이 쓰게 되니까”라며 “샤워하고 몸 닦을 때 이미 깨끗한 물로 샤워했으니 저 같은 경우 이틀 정도 써도 된다고 생각한다. 같이 쓰는 거 아니고 저만 쓰는 거면 햇빛 쨍쨍한 깨끗한 곳에서 말리면 써도 된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제가 외국 가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박세리 누나가 저를 혼내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박세리가) ‘너 정말 깨끗한 X 아니네’라고 하더라. 제가 이틀에 두 번 쓰니까. 누나는 한번 쓰고 바로 세탁기에 넣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구를 생각해 그런 게 있어서 저도 한번 쓰고 세탁기에 넣어야 하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1년생인 브라이언은 1999년 남성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다.
이후 ‘너를 너를 너를’, ‘가슴 아파도’, ‘중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최근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을 통해 남다른 청소 능력을 뽐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2 ‘팝업상륙작전’,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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