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전야제에 많은 셀럽이 참가해 화제다.
25일(현지 시간), 2012년 런던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야제가 진행됐다. 총 205개국 팀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인 만큼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다.
메달 트레이를 제작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프랑크 게리의 디자인으로 만든 재단에서 전야제를 개최했다. 샤를리즈 테론, 세레나 윌리엄스, 로잘리아, 오마 사이가 공동 주최하고 퍼렐이 큐레이팅한 인터렉티브 설치물이 준비되었던 화려한 전야제는 BTS 뷔가 노래를 추천해 화제인 가수 타일라(Tyla),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MJ’ 역으로 활약한 배우 젠데이아, 영화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 출연한 오마 사이(Omar Sy), 유명 스키 선수인 에일린 구(Eileen Gu) 등 수많은 해외 셀럽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첫 수상 행진 개회식을 비롯해 그랑팔레,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등 프랑스의 역사적인 건축물이 경기장으로 변신한다. 덕분에 스포츠와 예술의 조화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은 약 3주간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올림픽 메달은 LVMH 그룹(루이비통) 소속의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chaumet)에서 디자인을 맡아 화제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는 48년 만에 최소 인원이다. 우리나라는 양궁과 펜싱, 수영, 육상, 태권도, 유도,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를 목표로 세웠다. 개막식에서 한국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여자 수영 베테랑 김서영이 선상 개회식에서 공동 기수를 맡아 입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도쿄 대회 불참으로 IOC 징계를 받은 북한은 8년 만에 파리 올림픽으로 복귀한다. 북한은 7개 종목에 16명의 선수를 보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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