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믿음이·마음이 아빠’ 배우 이정용이 만 5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을 뽐냈다.
23일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야인시대’ PD가 이 남자를 택한 이유.. 56세 체지방 3%, 자기관리 끝판왕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 와인스쿨에서 이정용이 근황을 밝히는 장면이 담겼다.
이정용은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나온 덕에 여성들은 믿음이, 마음이 아빠로 알아보고, SBS 드라마 ‘야인시대’ 덕분에 남성들은 ‘관철이’로 알아본다며 벌써 20년이나 지났음에도 자신을 잊지 않은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야인시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 시절 연기에 너무 간절했던 것을 회상했다.
1세대 몸짱 스타로 유명했던 이정용은 당시 “피X 싸면서 운동했다”며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체지방이 3%로 몸에 피부와 근육만 있고 체지방이 거의 없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정용은 당시 그렇게 혹독하게 운동했던 것에 대해 “배우한테는 언제 어떤 역할이 들어올지 모른다”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기회가 오기 전에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기회를 놓치더라도) 아쉬움이 안 남는 것”이라며 정말 독했던 젊은 시절의 이정용을 떠올렸다.
이정용의 연기 갈망은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
그는 “아직 저의 고향은 연기”라며 “기왕 할 거면 멋있는 거 하고 싶고, 멋있는 거 하려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저는 아직 연기에 목마르다”며 만 55세의 나이에도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의 체력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현재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이정용의 오!만보기’ 코너로 활약하는 그는 ‘오만보기’를 통해 희망을 얻었다는 환자의 댓글을 본 이후 사명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는 술도 먹고 그랬는데, 담배는 끊은 지 20년 넘었고, 지금은 술은 입에 안 댄다”며 건강한 습관을 자랑했다.
또 이정용은 계단 오르기도 매일 한다며 “체력 안배를 계속하기 위해서다. 옛날에는 김관철을 너무 사랑했지만,지금은 ‘이정용의 오만보기’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전해 ‘오만보기’ 팬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근황올림픽’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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