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정상훈이 공연을 시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4일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충격! 목숨이 여덟 개인 젠틀맨 진짜 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뮤지컬 배우 정상훈과 정문성이 게스트로 등장해 나영석 PD와 대화를 나눴다.
정상훈은 신인 시절을 이야기하며 무대 공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정상훈은 “제일 처음 98년도에 드라마 시트콤 ‘나 어때’로 배우 데뷔를 했다. 그때는 새로운 얼굴을 좋아해서 엄청 핫했다”라며 회상했다. 데뷔하자마자 승승장구했던 정상훈은 “어느 순간에 ‘연기가 좀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있게 연기에 대해 이해를 하고 싶다 해서 이 공연 바닥으로 오게 됐다. 아예 다 접고”라고 말해 나영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영석은 “방송계에서 승승장구 하다가 내 어떤 한계를 느끼고 다시 공연으로 가서 나를 다시 처음부터 채워야 되겠다는건 진짜 쉽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상훈은 “진짜 채워지더라. 관객들이 나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 때부터 연기 공부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무대를 통해서 연극, 뮤지컬 가릴 거 없이 무대를 밟아가면서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무대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상훈과 정문성이 주인공으로 열연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7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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