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우 김소연부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성인용품을 팔게 됐다.
25일 JTBC ‘정숙한 세일즈’ 측에 따르면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이 작품에 출연한다.
JTBC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로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방판 시스터즈’로 활약한다.
김소연은 정숙한 삶을 살아오다 스스로 돈을 벌기 위해 외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들었다가 마케팅에 재능까지 발견하는 한정숙 역을 맡았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펜트하우스’, ‘가화만사성’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김소연이 보여 줄 ‘성인용품 방문 판매원’ 캐릭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령은 ‘이대 나온 여자’로 집안의 주선으로 결혼한 남편과 무료하게 살다가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정숙과 함께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들게 되는 브레인 오금희 역을 맡았다.
남편과 금실 좋은 다둥이 엄마 서영복 역은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선우 엄마로 열연한 김선영이 맡아 방판 시즈터즈의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이세희는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이주리 역을 맡아 당찬 막내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 하는 배우들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90년대를 소환한다”라며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연기로 차별화된 소재와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비교하면 조선 시대나 다름없었던 시절, 보수적인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는 매개체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쌓고 더 나은 삶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방판 시스터즈’의 성장사에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영화 ’30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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