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강경준 측이 상간남 소송 종결과 관련해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님을 강조하며 ‘불륜 의혹’으로 인해 강경준과 가족이 몹시 괴로워하고 있음을 알렸다.
24일 강경준의 변호인은 스타뉴스에 “상대방 주장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는데 강경준이 (시시비비가) 다뤄지는 게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줬다”며 청구 인낙이 곧 불륜 인정은 아님을 밝혔다.
이어 “또 법적 다툼으로 가면 금액(위자료) 등도 달라진다”며 “그래서 금전적인 부분을 들어준다는 취지로 청구 인낙을 했다. 원고 측의 주장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변호인은 불륜 의혹으로 인해 강경준과 그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경준의)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했다. 자식, 아이들도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 상황을 얼른 마무리하고 싶어 했다”며 법원에서 청구인낙이 결정 난 이유를 알렸다.
인낙이란 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긍정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중은 강경준이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강경준은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부덕함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혀 사실상 불륜 인정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그러나 변호인의 이번 발언을 통해 강경준 측은 불륜에 대해 인정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 “강경준이 가장으로서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상당히 힘들어했다”고 현재 상태를 알렸다.
앞서 강경준은 2023년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이에 강경준은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했지만, 불륜 상대로 지목된 유부녀와의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한편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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