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채종협이 일본에서 ‘횹사마’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23일 ‘동네스타K’에는 tvN드라마 ‘우연일까’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소현과 채종협이 출연했다.
크리에이터 조나단은 “데뷔전에 모델 활동을 하셨다”라며 채종협을 소개했다. 이에 채종협은 쑥스러워 하며 “한국에서 모델 워킹을 배우진 않았어요. 제가 남아공에서 살다왔어요”라고 답했다. 콩고 출신 조나단은 “아프리카에서 배우셨다고요?”라며 흥분하면서 같이 모델 워킹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상체를 최대한 가만히 있으면서 무릎을 앞으로 45도 각도로 뻗어가는 워킹을 선보이며 이마키스로 마무리했다.
모델 워킹을 한 채종협은 “제가 긴장하면…죄송합니다. 잠시만요”이라며 촬영장을 이탈했다. 지켜보던 김소현은 “오빠가 진짜 긴장을 많이하고 자기 시간을 좀 갖고 시작하는데 오늘 약간 마음의 준비가 조금 덜 된 것 같아요”라고 해명해줬다.
또한 조나단은 “K-횹사마 일본 열도를 뒤흔든 횹사마 신드롬, 최근 팬미팅에 무려 3만 명이 왔다”라며 채종협의 프로필을 읊었다. 이어 그는 “횹사마 때문에 일본 여성들이 한국 남자들 다 태오(채종협이 맡은 배역) 같은 줄 알아요. 책임지세요”라며 애교를 부리는 듯한 사진을 한 장을 공유했다. 채종협은 해당 사진에 대해 “잡채를 막 먹다가 찍힌 사진이에요. 안에 잡채가 가득 들어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채종협에게 “얼굴은 선녀인데 몸이 나무이에요?”라고 질문하며 등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조나단은 해당 사진을 보고 “화가 나 있다”고 묘사했다. 채종협이 “얼굴도 나무꾼 아닐까요?”라고 하면서 “데뷔 전 사진이다”라고 회피하자 조나단은 “지금도 화가 나 있어요”라며 칭찬했다. 어깨 측정 결과 최종협은 67cm, 조나단은 55cm였다. 대한민국 남자 어깨너비 평균이 43cm이고, 3년 전에 채종협의 어깨너비 측정했을 때는 52cm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이 채종협의 어깨를 잘 못 잰 것으로 보였지만, 채종협은 만족해 하며 다시 재지 않았다.
한편 채종협과 김소현이 출연하는 tvN드라마 ‘우연일까’는 22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채종협’, ‘동네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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