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오은영 박사에게도 인정받은 특급 육아 비결을 공개했다.
23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새댁 장영란은 지우, 준우를 어떻게 키웠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영란이 훈육하는 모습과 이에 대한 설명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장영란은 육아 팁에 대해 “자기 마음에 대해서 제가 되게 말을 많이 했다”며 “아이가 하고픈 말을 엄마 입으로 계속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예시로 아이가 옹알이를 하고 말을 못할 때 “이거 먹고 싶냐”고 말을 해주거나 친구들과 놀다가 옆 아이가 치고 지나가면 “툭 쳐서 약간 놀랬구나 그래서 속상했어?”라고 말해주면 아이가 속상한 마음을 배운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제가 ‘금쪽같은 내 새끼’를 3년 넘게 하는데 오은영 박사님이 잘하고 있다더라”며 자신의 육아법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수용해줄 때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더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얼마 전에도 사실은 (지우한테) 문자가 왔다 ‘엄마 나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라고 하더라 제일 친한 비밀친구가 엄마고 그다음에 정말 중요한 일 축하받을 일이 있으면 제가 생각난다는 자체가 걔 마음을 받아주니까 더 가까워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곧 둘째가 태어나는데 형제가 싸우지 않고 지내는 방법을 물어보는 사연에는 “(우리 집)첫 애가 1살 더 많으니까 내가 아기를 바라보면 아이가 굉장히 질투한다”며 “그래서 저는 지금도 항상 지우 준우는 자기를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박쥐같은 사람이다”라고 자녀 간 질투를 하지 않게 하는 법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지우한테 ‘네가 제일 좋아’ 그러고 준우한테 ‘네가 제일 좋아 막내잖아’ 저는 그렇게 얘기한다”며 “자기가 봤을 때 ‘누나를 더 좋아해’, ‘준우를 더 좋아해’ 하는 순간 아이 둘이 경쟁 아닌 질투를 하게 되더라 엄마는 날 제일 사랑한다는 믿음을 확실히 줘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어떨 때는 신생아를 맡겨두고 첫째랑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첫째랑 교감을 해줘라 그래야 첫째가 엄마한테 사랑을 듬뿍 받고 우리 둘째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남편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A급 장영란’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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