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에서 예능까지, 방송인 덱스가 쉼 없는 활동으로 인한 번아웃을 고백했다.
23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엔 “딱 내 스타일인 아이돌 형과 샤브샤브에 생맥 한 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인 위너 이승훈이 깜짝 게스트로 나섰다.
영화 ‘타로’에서 버라이어티 ‘언니네 산지직송’ ‘더 존 : 버텨야 산다3’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 열일 중인 덱스는 “네가 원했던 바쁨인가?”라는 이승훈의 질문에 “내가 원했던 바쁨이지만 이젠 조금씩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 삶을 한 번쯤을 돌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개인 생활이 너무 없다. 일과 집이 일상의 끝이다. 원래 집이란 공간은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돌아와서 회복을 하는 공간 아닌가.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한숨 밖에 안 나온다”라며 번아웃을 고백했다.
나아가 “일을 줄여 내 시간을 좀 더 확보해서 힐링을 하고 싶다. 집도 치워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고 바닥도 쓸어야 하고 쓰레기도 버려야 한다”라며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덱스와 이승훈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날 덱스는 ‘태계일주’의 메인 출연자였던 기안84에 대해 “되게 섬세한 형이다. 유튜브에 나가서 놀란 게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듯이 영상을 만들더라. 난 그렇게 못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최대한 관여를 덜 하려고 한다. 카메라 앞에서 빠지는 순간 해외택배를 기다리는 느낌으로 영상을 기대한다. 그렇게 보면 재밌다”라며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덱스 유튜브 캡처
댓글2
cp3500m
예전에 서울 어딘가에서 여름에 타꼬야기를 땀흘리며 팔던 분들을 보고 저분들은 쉬지도 못하고 뭘 위해 저러고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음
cp3500m
봤지 사람이다 보니 무조건 방송에 많이 나온다고..장사 잘 된다고 좋은게 아니다 몸이 따라줄수 없고 거기에다 장사하는 분들은 손님이 많을수록 진상도 그만큼 많아진다는거 완전 스트레스지 그러다보니 돈은 많이 벌진 몰라도 번아웃이 될수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