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양현민과 김우빈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양현민은 “오늘은 내가 공 없애는 법을 아르켜줄게”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멘트는 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이 지난달 공개된 ‘버블검’ 뮤직비디오에서 “안녕 난 혜인이야,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아르켜줄게(알려줄게)”라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악역 전문 배우 양현민이 보인 의외의 MZ력에 팬들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양현민은 한쪽 손에 쥔 공을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선보이려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하지만 이내 주먹을 쥔 양손을 볼에 가져다 대고, 갑작스레 애교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티해도 되나요?”, “이러시는 이유가 있으실거 아니에요 배우님”, “우리 초면이잖아요”, “공 쥐고 주먹으로 맞으면 아프게요 안아프게요?”, “차은우 긴장해라” 등의 웃음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우빈 역시 뒤늦게 “하…진짜 짜증나”라며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진짜 웃기다”, “김우빈 화났나봐”, “김우빈 댓글이 모두를 대신해주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찐친 모먼트’에 환호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스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스물’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김우빈은 치호 역을, 양현민은 소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김우빈은 차기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선택했으며 양현민은 현재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곽재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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