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하정우가 데뷔 21년 만에 첫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소통에 나섰다.
22일 하정우는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문유강 배우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제5촌 조카입니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 속 문유강은 숟가락과 레몬 껍질을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의 옆에 서있는 하정우의 환한 미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하정우의 제수씨 황보라는 “우인이 큰아빠랑 사촌 형.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하정우는 “계획보다 빨랐다”이라는 글과 함께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과거 하정우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개인 채널을 개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 채널을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50살쯤 할까 생각 중이다”라며 “아버지도 뒤늦게 개인 채널을 시작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정우의 올해 나이는 46세로, 당시 생각했던 나이보다 이르게 개인 채널을 개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는 개인 채널 개설 하루 만에 1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는 등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연예인 집안 출신 인물이다. 그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로, 황보라와 결혼한 배우 출신 김영훈을 동생으로 두고 있다. 또 배우 문유강은 하정우의 5촌 조카로 알려졌다.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암살’, ‘아가씨’,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약했다. 최근에는 영화 ‘하이재킹’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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