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채종협이 드라마 ‘우연일까?’로 호흡을 맞춘 김소현의 첫인상을 전했다.
21일 W KOREA 채널에는 “김소현X채종협, 티격태격 알콩달콩 첫사랑 케미. 우연일까 필연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드로잉 인터뷰’에 나선 김소현과 채종협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우연일까?’의 주연배우들로 해당 드라마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를 그린다.
영상 속 김소현은 채종협의 첫인상에 대해 “쑥스러움이 많았다. 낯도 많이 가리고 웃기만 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후에는 눈웃음도 짓지만 약간 나를 이해 못할 때 나오는 썩소가 있더라”고 말했다.
채종협은 “첫 만남 때 김소현이 모자를 쓰고 있어서 ‘연예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알고 보니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더라. 그리고 잘 웃어준다. 그렇게 인상이 바뀌었다. 사실 김소현뿐만이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처음 만났을 땐 다 연예인 같다”라고 했다.
이어 “김소현은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게 매력이라 현장에서 같이 작품을 하면서 재밌었다.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고 웃으면서 촬영을 했다”라며 김소현의 밝은 매력을 치켜세웠다.
‘우연일까?’ 촬영장에서 김소현을 ‘홍공’으로 불렀다는 그는 “‘홍주’와 ‘공주’를 합친 ‘홍공’이다. 멀리서 ‘홍공’하고 부르니까 김소현이 쳐다보더라”며 웃었다.
이에 김소현은 “나도 그래서 채종협을 ‘후영’과 ‘왕자’를 더한 ‘후왕’이라고 부르게 됐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비를 맞는 장면을 촬영할 때 너무 추워서 머리카락이 언 적이 있다. 하필 상황이 안 맞아서 같은 장면을 며칠을 찍었는데 어쩔 수 없이 지치더라. 그때 채종협이 웃을 수 있게 유도를 잘해줬다. 그래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관련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W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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