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주우재가 정극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선 ‘유튜브도 하고, 연기도 하고, 방송도 하고, MBTI 관상도 보는 어쨌든간에 주우재입니다 혤‘스클럽ep21 Joo Woo-jae’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 혜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을 오기 전에 ‘놀면 뭐하니?’ 녹화가 있어서 새벽부터 지방을 갔다 왔다는 주우재의 말에 혜리는 힘들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우재는 “저는 저전력으로 계속 있기 때문에 크게 지치거나 크게 활기차거나 그러지 않는다. 배터리 4%라고 아시나. 아침부터 쭉 이랬다”라고 밝혔다. 이에 혜리 역시 “저도 사실 이 텐션으로 계속 하긴 한다. 앞에도 녹화가 있었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배터리 99% 상태 아니냐”라고 말하며 신기해했다.
혜리는 “저는 드라마 하시는 것도 봤는데 스태프분들이 얘기 하시는 게 ‘우주재 연기 잘한다’는 말을 진짜 많이 들었다”라고 주우재가 출연한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연기를 소환했다.
주우재는 “강남순 그 드라마는 제가 진짜 역할이 진짜 작았다. 회당 한 씬이 나올까 말까할 정도였다. 근데 다행히 작가님이랑 감독님이 몇 안 되는 씬들을 맛있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스팅도 많이 들어오나?”라는 질문에 주우재는 “제가 연기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연기가 싫어요!’ 이건 아닌데 진짜 연기도 진짜 꾸며서 해야 하는 연기가 있고 진짜 내 말투로 할 수 있는 연기가 있지 않나. 진짜 내 말투로 할 수 있는 연기는 그나마 용기가 날 수 있는데 재벌 2세나 본부장 같은 연기는 어렵다. 콩트로는 하겠는데 정극으로 하면 약간 좀 (어렵다). 진짜 이런 거는 잘하는 분들이 해야 되는 구나,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약간 코쿤 님이랑 닮은 것 같다”라는 혜리의 말에 주우재는 “코쿤이랑 많이 좀 비슷한 어떤 카테고리로 생각들을 많이 해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에 혜리는 “제가 코쿤 님 완전 팬이라서”라고 고백했고 주우재는 “제 팬이기도 하겠네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혤스클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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