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가수 옥주현이 과거 소속사로부터 캐스팅됐던 이야기를 밝혔다.
18일 채널 ‘일상의 작업실 윤일상’의 ‘일상의 작업실’ 콘텐츠에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옥주현은 작곡가 윤일상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옥주현이 캐스팅되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당시 옥주현은 가수가 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친구들과 나간 방송 프로그램 ‘누가누가잘하나’에서 노래를 부르고 나서 당시 인기 그룹 젝스키스의 회사 실장이라는 사람이 ‘저희 사장님이 밑에서 보자고 하신다’라고 해 따라갔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옥주현의 노래를 듣고 “너 가수해라”라고 말했지만 옥주현은 “싫은데요? 전 대중 가수는 하기 싫어요. 성악 할거에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사장님은 “성악해서 얼마나 벌 것 같냐, 젝키 콘서트 안 보고 싶어?”라며 계속 옥주현을 설득했고 옥주현은 “콘서트는 가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옥주현은 “젝스키스의 콘서트에 가게 됐고 그곳에서 프로듀서를 만나 또 한번 노래를 선보였다”고 말하며 “그 때 사장님이 ‘학교 끝나고 이리로(대성기획, 현 DSP미디어) 와라’고 했고 저도 오라니까 갔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한편, 옥주현은 이효리, 이진, 성유리와 함께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영원한 사랑’, ‘화이트’, ‘NOW’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후 옥주현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했고, 2005년 뮤지컬 ‘아이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현재 국내 뮤지컬계에서 가장 강력한 티켓파워를 보유한 배우로 꼽힌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일상의 작업실 윤일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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