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르세라핌 은채가 슈퍼맨 의상 때문에 당황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KBS Kpop ‘은채의 스타일기’에서는 ‘아이돌 이미지와 개그 욕심 사이 혼란에 빠진 만채?! 우당탕탕 폭소만발 new 포스터 제작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은채는 “50회 기념 오늘은 칼퇴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나타났다. ‘스타일기’ 50회를 맞이해 KBS 본관에서 오프닝을 한 은채는 “정말 감동이다. 50회가 말로만 들으면 별 게 아닐 수 있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지 않았냐. 많은 게스트분들과”라고 밝혔다.
포스터 촬영을 앞둔 은채는 포스터 콘셉트에 대해 “포스터를 사계절 내내 봤을 때 통일성이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너무 계절감이 뚜렷한 포스터는 지양할 거라고 했다. 은채는 “제가 여러 포즈로 여러 명이 있는 거다”라며 아이디어를 연신 냈다.
은채가 포스터 의상을 고르기 위해 향한 곳은 KBS 의상실. 은채는 “웃긴 걸로 해야 하나? 개그 욕심이 없지 않아서”라며 의상 고민에 빠졌다. 은채는 스파이더맨 의상을 집으며 “이러면 안 되는데. 나 걸그룹이란 말야”라면서도 “재밌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나오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라며 게스트를 고려하기도 했다.
은채는 의상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4가지 의상을 택했다. 첫 번째 의상은 멜빵바지와 해바라기. 홍바라기로 변신한 은채는 “오버핏에 집중해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은채는 ‘라라의 스타일기’ 포즈와 홍바라기 포즈로 변신, 첫 의상을 완벽히 소화했다.
두 번째 의상을 입으러 간 은채. 피팅룸에선 웃음소리가 들렸고, 은채는 “나 못 나가겠어”라고 호소했다. 은채의 스타일리스트들은 “원래 팬티가 있잖아”, “팬티가 문제가 아니고. 위에만 써달라고 해”라며 난리가 났다.
얼굴만 빼꼼 내민 은채는 “무조건 상반신만 찍어야 한다. 밑에 나가는 순간 나이 제한에 걸릴 수 있다”라며 수습 후 다시 등장했다. 은채는 “바지는 제 사복 바지다”라고 밝혔다. 슈퍼맨의 삼각팬티 대신 빨간색 바지로 바꿨다고. 은채는 “히어로처럼 보이면 게스트분들이 오지 않을까 싶고, 재밌고 싶었다”라며 식스팩 복근과 듬직함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주 콘셉트. 은채는 “예쁜데 단점은 재미가 없다”라고 밝혔다. 은채는 4가지 의상 중 ‘슈퍼만채’로 변신한 슈퍼맨 의상이 계속 맴돈다고 밝혔다. 은채는 “슈퍼맨 하면 볼 때마다 후회할 것 같다”라고 하면서도 슈퍼만채와 홍바라기 둘 다 쓰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KBS Kpop’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