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에 재출연해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MMTG – 문명특급’에선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대결을 구경해보았다|The 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출연한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게스트로 출격, 재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두 분이 야구 보러 간 사진을 봤다. 한국 도착하자마자 야구장으로 간 이유가 뭔가?”라는 재재의 질문에 휴 잭맨은 “다른 나라에 갈 때마다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는데 한 명이 뭘 할지 정하면 나머지 두 명은 절대로 거절하지 못하는 룰이다. 뭐가 예정되어 있는지 몰랐고 숀 레비 감독이 ‘차에 타, 갈 데가 있어’라고 했다. 그렇게 야구 경기를 보러 가게 됐고 정말 재밌었다. 야구도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보니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라. 굉장히 역동적으로 푹 빠져서 봤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 역시 고척에서 함께 야구를 봤다며 “정말 재밌었다. 그 높이에서 보니까 다르더라”고 거들었다.
휴 잭맨은 이번이 6번째 방한이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이 3번째 방한이라는 설명에 휴잭맨은 “한국엔 제가 더 많이 왔다”라고 뿌듯해했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럼 저는 내일 다시 비행기 타고 바로 다시 돌아와서 다시 여권에 도장 찍고 그렇게 몇 번 하면 7번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재가 휴잭맨이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사실 역시 언급하자 라이언 레이놀즈는 폭풍 질투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휴잭맨은 “아버지가 한국에서 굉장히 오래 일하셨다. 그래서 한국에서 자랐다. 제 첫 차가 현대차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8년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의 일화 역시 언급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제가 첫 서양인 출연자라고 들었던 것 같다. 너무 무서웠다. 난 휴잭맨 씨처럼 타고난 가수가 아니다. 무대에 나갔는데 스태프들이 ‘절대 움직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 ‘왜 움직이면 안 되나?’라고 했더니 그러면 서양인인 티가 날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똑바로 서서 노래를 했다”라고 털어놨고 재재 역시 ‘복면가왕’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언제가 다시 ‘복면가왕’에 출연해 스트레이키즈의 ‘신메뉴(God’s Menu) 한번 불러야죠. 외우는데 엄청나게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를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 영화(OST)에 스트레이 키즈 노래가 나오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에는 저희 무대에서 듀엣 할 수도 있겠네요”라는 재재의 말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무조건이다. 전 준비됐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문명특급’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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