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16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측은 “배우 남윤수가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남윤수와 그의 부친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병원 측은 “자신의 신체 일부를 내어준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두려운 일”이라며 “장기이식의 현장에서는 기꺼이 자신의 소중한 장기를 나누고, 웃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순간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라며 남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남윤수의 장기기증 소식을 전한 병원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 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면서 “이식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남윤수 님.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남윤수는 지난 2014년 모델로 데뷔한 뒤, 넷플릭스 ‘인간수업’, tvN ‘산후조리원’, JTBC ‘괴물’, KBS2 ‘연모’, SBS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남윤수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을 선택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는 올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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