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엄마는 위대하다”
40대에 출산한 ‘늦깎이 엄마’ 스타들이 수많은 노산 및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안기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배우 이인혜는 “노을이 너무 아름다운 날~ 집 앞 육교 건너다가 우리 아들은 수많은 차들에 흠뻑 빠졌고~ 나는 노을에 흠뻑 빠졌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을 품에 안고 노을을 구경하는 이인혜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인혜는 “꾸밀 시간이 없어 맨날 모자 쓰고 외출하지만.. 어깨에 얼굴 비벼댈까 봐 늘 면 티 차림이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라 행복해”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2022년 1세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한 이인혜는 지난해 12월, 42세의 나이에 첫 아들을 출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월에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아이를 늦게 낳아서 제가 환갑이 돼도 아이가 대학생밖에 안 된다. 그래서 너무 미안한 마음에 제가 완모(완전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 2시간마다 밥 먹이고 조금 쉬려고 하면 또 먹여야 해서 정말 너무 힘들다”라며 노산의 고충을 토로해 늦깎이 맘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으로 칭하는 ‘원조 한류여신’ 최지우 역시 46살의 나이에 출산을 한 대표적인 늦깍이 맘이다.
2018년 1년 간의 열애 끝에 9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최지우는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최지우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습니다”며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 맘들도 ‘노산의 아이콘’ 저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네요“라며 출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데뷔 30년 만에 첫 예능 MC로 합류한 최지우는 “육아하면서 딸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성장하고 있다. 자녀가 주는 행복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4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임신에 성공한 이정현 또한 최지우에 이어 ‘노산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해 2022년 첫째 딸 서아를 출산한 이정현은 최근 둘째 임신 소식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둘째 임신 소식을 최초 고백한 이정현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기대를 안 했는데 예쁜 아이가 생겨서 좋다”며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사실 서아(첫째) 임신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출산하고 나서도 힘들어서 둘째는 절대 없다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입덧을 너무 심하게 했다. 먹덧하면서 토를 같이 했는데 분수토가 나왔다. 이걸 3개월을 해서 거의 매일 울었다”면서도 “그런데 서아가 너무 예뻐서 더 나이 들기 전에, 아기 낳을 수 있을 때 빨리 하나 더 낳자는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랑은 말도 못 하고 있었고 내가 먼저 둘째를 갖자고 했다. 남편이 되게 좋아했다. 둘째 이야기에 입이 찢어지더라”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처럼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임신에 성공해 출산까지 한 스타들의 이야기는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안김과 동시에 소중한 아이를 기다리는 수많은 예비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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