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인하대 소속 문교원이 함께 몸담고 있는 최강야구 ‘몬스터즈’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쓰리런 홈런을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인하대와 ‘최강 몬스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몬스터즈에게는 ‘최강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10연승을 목전에 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이날 인하대와의 경기에서 몬스터즈는 1회 2점, 2회 3점, 3회 1점 총 6점의 점수를 내며 6:1의 흐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몬스터즈의 선발투수는 유희관이었다. 4회까지 좋은 흐름을 보이던 유희관은 5회 초 첫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에 이어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용검 캐스터는 “시즌 내내 볼넷이 1개였던 유희관 선수가 오늘 경기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다”고 부연했다.
실책을 놓치지 않고 인하대는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민준이 센터 쪽으로 안타를 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다음으로 나선 문교원은 유희관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김선우 해설위원은 “더 이상 볼 넷은 안된다 그렇다고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문교원 선수의 타격 능력을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놀랍게도 문교원은 해당 타석에서 몬스터즈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쓰리 런 홈런’을 선사하며 자신의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결국 몬스터즈와 인하대는 6:6 동점 상황이 발생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인하대와 몬스터즈의 경기 결과는 22일 밤 10시 30분 JTBC ‘최강야구’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인하대와의 경기는 최근 최강야구 몬스터즈 막내로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문교원이 임상우와 자리 경쟁을 펼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임상우에 밀려 선발 자리를 뺏긴 문교원은 대타로 타석에 섰을 때 기회를 잡아야 했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몬스터즈에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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