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서울대 재학 시절 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 김태희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99학번으로 대학 재학 시절부터 ‘서울대 여신’으로 유명했다고 알려져 있다.
김태희는 중학교 3년 내내 시험에서 전부 만점을 받았으며, 울산 명문여고인 울산여자고등학교 출신이다.
지난 2015년 한 방송에서 김태희의 중학교 담임선생님은 “24년째 교사로 근무하면서 1, 2, 3학년 전체 과목이 100점이 나오는 것은 처음봤다”라며 “김태희의 성적을 추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라고 밝히 바 있다.
당시 김태희가 특차전형으로 입학한 서울대 희류학과는 전국 1%~1.5%의 수능 점수를 기록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태희는 서울대 재학 중 길거리 캐스팅이 되며 2000년 대학생 모델 ‘화이트’와 국민은행 광고를 찍으며 데뷔했다.
김태희는 2001년 영화 ‘선물’을 시작으로 드라마 ‘스크린’, ‘천국의 계단’, ‘구미호 외전’,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용팔이’, ‘하이바이, 마마!’, ‘마당이 있는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 2녀를 두고 있다.
최근 김태희는 데뷔 24년 만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출연하며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김태희에 이어 ‘서울대 여신’으로 함께 거론되는 배우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02학번 출신이다.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국악기악전공 석사를 시작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국악학 박사까지 수료했다.
이하늬는 대학 재학 시절 스키 동아리 선배인 김태희에게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해야될 것 같아. 하면 어떨까?”라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연예계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로 얼굴을 알렸다.
이하늬는 지난 2009년 드라마 데뷔작 ‘파트너’를 시작으로 ‘파스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 ‘원 더 우먼’, ‘밤에 피는 꽃’, 영화 ‘연가시’, ‘극한직업’, ‘블랙머니’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하늬는 2019년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021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있다.
이하늬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 캐스팅됐다.
서울대 1세대 미녀를 잇는 2세대 서울대 미녀 중 ‘제 2의 김태희’라고 불리는 인물은 바로 배우 지주연이다.
지주연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 03학번이다. 지주연은 IQ 156의 멘사 회원에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주연은 지난 2008년 중앙일보 얼짱특집기사로 소개되며 데뷔 전 부터 이슈가된 바 있다. 약 1년 후 지주연은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지주연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김태희-오정연-이하늬 선배가 1세대 서울대 3대 미녀였다면 나는 2세대 서울대 미녀”라고 밝힌 바 있다.
지주연은 드라마 ‘구가의 서’, ‘당신만이 내사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특히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지주연은 지난 2018년 3살 연상의 건설업 종사자와 결혼했으나,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했다.
당시 지주연은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다. 나와 상대방에 대한 믿음 없이 한 결혼은 결국 도피를 위한 것밖에 되지 않더라”라고 언급했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MBC,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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