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아이유의 팔레트’에 뜬다. 조정석과 아이유의 만남은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이후 11년 만이다.
15일 아이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엔 조정석이 게스트로 나선 ‘아이유의 팔레트’ 티저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조정석과 똑 닮은 목소리로 화제가 된 유튜브 채널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아이유와 조정석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이유가 “혹시 그거 보셨나? 선배님 목소리의 AI 버전이 있더라. 조정석의 목소리와 정말 똑같다”라며 운을 뗀 가운데 조정석은 “나도 봤다. 내가 들어도 비슷하더라. AI 기술로 애드리브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놀라웠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봤나? 이게 유명세를 타서 본인한테까지 닿은 건가? 이게 조정석이라고 하면 조정석일 것 같다. 선배님 부모님께서 들으셔도 믿을 정도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고, 당황한 조정석은 “연락이 많이 오더라”고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다 아시나?”라는 아이유의 쐐기포엔 잠시 말을 잃었다가 “추천도 해주셨다면서 대충 보셨구나”라고 투덜거리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월 아이유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에 게시된 ‘Love wins all’ 커버 영상을 링크하고 “포근 솜이불 같다. 좋은 커버 감사한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조정석이 계정주일 것이란 추측이 가득한 채널로 이와 관련 조정석의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 측은 “맞다, 아니다 말씀드리기 어려운 단계다. 준비 중인 게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리겠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한편 조정석이 게스트로 나선 ‘아이유의 팔레트’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조정석과 아이유는 지난 2013년 방영된 KBS 2TV ‘최고다 이순신’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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