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SM엔터테인먼트를 거절하고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12일 웹예능 ‘집대성’에 출연한 우기는 가요계 선배인 빅뱅의 대성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성은 우기에게 “원래 SM이랑 큐브 오디션에 붙었는데 빨리 데뷔시켜 주겠다는 단말에 속아서 큐브를 선택했다더라”며 질문했다.
이에 우기는 “SM보다는 큐브에서 걸크러쉬한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큐브가 저한테 계약하면 1년 안에 데뷔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후회가 없다”고 답했다. 우기는 2018년 그룹 (여자)아이들로 데뷔해 ‘LATATA’, ‘Uh-Oh’, ‘덤디덤디’, ‘TOMBOY’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M 오디션에 합격한 후 다른 소속사로 옮겨 성공한 아이돌은 또 있다.
3대 기획사인 SM, JYP, YG에 모두 합격했다는 그룹 엔믹스 설윤은 미모 뿐만 아니라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한다.
설윤은 당시 JYP를 고집한 이유에 대해 “트와이스 선배님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최애 멤버로 사나를 뽑기도 했다.
데뷔 후 설윤은 트와이스 사나와 함께 챌린지 영상을 찍거나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등 아름다운 친목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부터 솔로까지 대박을 터트린 이효리는 과거 H.O.T 매니저의 눈에 띄어 SM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당시 기획사에서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SM 연습생 생활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DSP미디어에 캐스팅되어 그룹 핑클로 데뷔하게 됐다. 이효리는 걸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종 합격을 하기 전 SM을 떠난 아이돌도 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은 SM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했는데 그는 JTBC4 예능프로그램 ‘비밀언니’에 출연해 “2009년에 오디션을 봤다”라며 “맨 처음 봤던 곳은 SM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 멤버 효연에게 “사실 원래 언니가 있는 회사를 되게 좋아해서 다른 데는 안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 라디오에서 오하영은 “완전히 붙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면접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거기 계셨던 팀장님께서 큐브로 가게 되면서 저를 데려가셨다. 그래서 에이핑크로 데뷔하게 됐다”며 에이핑크로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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