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오윤아가 가수 아이비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과거를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선 ‘낰낰 오윤아 EP19 정도 많고 사랑도 많은 그녀 HOW SWEET’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오윤아가 게스트로 출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 하기 전에 아이비 씨와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데?”라는 질문에 “그게 연습생이 아니고 그때 당시에 있던 회사에서 어느 쪽으로 뭘 할지 모르니까 댄스 학원이나 이런 데를 가서 연습했었다. (회사에서) 보컬레슨도 받으라고 해서 다녔었다”라며 당시 아이비와 연습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비 때문에 포기했다. 저는 가수는 아니구나, 가수는 정말 타고 나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혼자 솔로로 나와도 됐을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는 “제가 그 정도 실력이 아니다. 립싱크 가수로 나오면 했을 텐데 제가 또 안맞더라”고 털어놨다.
“가장 편안했던 작품은?”이라는 질문에 오윤아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가희란 인물이 편안했다. 저랑 비슷해서. 그리고 같이 호흡하는 사람들이 중요한 것 같다. 오대환 오빠와 케미도 잘 맞았고 편안함 속에서 오는 시너지가 또 있다. 다 연기를 너무 잘했다. 사람들과 호흡할 때 오는 시너지가 엄청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작품이 좋은 것 같다. 다들 합이 잘 맞고 다들 열심히 하고 다 도와주고 좋은 마음으로 서로 윈윈하는 드라마였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아들 민이에 대한 근황 역시 공개했다. “민이 잘 지내고 있나?”라는 질문에 “너무 귀엽게 잘 지내고 있고 지금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살이 안 찌개 하도록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저보다도 저희 엄마가 야채 주스도 갈아 먹이고 다이어트 보조제도 먹이는데 안 되더라. 지금은 먹어야 된다. 말리면 말릴수록 더 많이 먹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 민이를 낳았을 때 너무 되게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모든 걸 다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조그만 아이였다“라며 발달장애 판정을 늦게 받았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요즘에 1년 정도 민이랑 시간을 많이 보냈다. 집에서 밥도 챙겨주고 파스타도 해주고 미국도 둘이 갔다 왔고 저와 있으면 안정감을 많이 느끼는 친구다. 제가 집에 갈 때 저를 꼭 기다리고 있고 제가 들어올 때만 방에 들어가고 제가 들어올 때만 샤워를 하고 저랑 같이 누워서 대화하는 게 재미있는 것 같다. 그런 거를 민이가 해주니까 저는 외로울 틈이 없고 저를 온전히 나를 사랑해주는 민이를 보며 힐링을 많이 한다”라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낰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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