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여진구가 의외의 취미를 공개했다.
여진구는 11일 침착맨(본명 이병건)의 채널 게재된 영상에서 “내 방송을 봤냐”는 침착맨의 질문에 “자주 봤다”며 “인터넷 방송을 되게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게임을 좋아하는 데 잘 못한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게임을 하는 걸 보면서 대리로 만족한다”고 인터넷 방송이 취미가 된 이유를 말했다.
“종합 게임은 주로 한동숙 님을 옛날 FM(풋볼매니저) 때부터 봤다”는 여진구의 말에 침착맨은 “되게 오래전부터 봤다”며 놀란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여진구는 “옛날에 그냥 둘러보다가 엄청나게 몰입하면서 게임을 재밌게 하는 걸 봤다”며 방송을 즐겨보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롤(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경우 프레이(PraY) 님 영상도 요즘 자주 본다”며 전직 프로게이머 프레이를 거론했다.
여진구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 취향에 대해 “잘하는 것도 잘하는 거지만 입담과 재치가 같이 있는 게 재밌더라”고 했다.
이날 여진구는 지난 6월 21일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을 홍보하기 위해 침착맨 채널을 방문했으며, 취미 이야기 외에도 나올 수 있던 경위나 실제 게임을 같이 플레이하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아역스타 출신 배우다. 그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의 아역을 맡은 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여진구는 영화 2006년 ‘사과’, 2013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에서도 2013년 tvN ‘감자별 2013QR3’, 2015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2019년 tvN ‘호텔 델루나’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여진구 주연의 영화 ‘하이재킹’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침착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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