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최근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주빈의 화려한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tvN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호평을 얻은 이주빈은 과거 걸그룹 ‘레인보우’의 데뷔조 멤버였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주빈은 고등학생 때 아이돌 기획사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아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래나 춤에 그렇게 재능이 있는 건 아니었다”며 2년간 이어오던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연습생 생활을 그만 둔 후 화보 모델 등으로 활약하던 이주빈은 광고 촬영 당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고, 이에 재미를 느껴 배우의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SBS ‘귓속말’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이주빈은 ‘미스터 션샤인’, ‘멜로가 체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이의 집’, ‘눈물의 여왕’등 각종 히트작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새 드라마 ‘이혼보험’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끌었다.
그룹 미스에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수지 역시 대표적인 걸그룹 출신 배우로 꼽힌다.
걸그룹 활동 당시에도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하던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거머쥐며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미스에이 해체 후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수지는 2019년 3월 배우 중심 기획사 ‘매니지먼트숲’으로 이적해 본격적인 연기자의길을 걷고 있다.
수지는 드라마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 ‘안나’, ‘이두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기작으로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선택해 배우 김우빈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술꾼도시여자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한선화 또한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다.
특유의 상큼발랄한 성격으로 ‘청춘불패’ 등 예능에서 맹활약한 한선화는 2013년 ‘광고천재 이태백’에 출연하면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일명 ‘발연기’로 질타를 받던 걸그룹 동료들과는 달리 한선화는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한선화는 시크릿 탈퇴 후 ‘구해줘2′, ‘술꾼도시여자들’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에 집중한 한선화는 잇달아 인생 캐릭터들을 만나며 연기자로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엄태구와 함께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가수와 연기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열일’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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