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아이돌 외에 하고 싶은 직업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서 “HYBE에서 걸그룹 만나고 부끄러워 죽을뻔한 영국 대학생들!! Ft. 프로미스나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하이브 사옥을 찾은 영국 대학생들이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만나 K팝 아이돌 춤을 배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5살 때부터 아이돌을 준비했다는 박지원은 “첫 무대에 오를 때 엄청 긴장해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지선은 공감하며 “관객들도 안 보이고, 덜덜 (떨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돌 가수가 아니라면 어떤 직업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한명씩 대답을 했다. 멤버 송하영은 “사육사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고 노지선은 “저는 블로거 아니면 유튜버”라며 다양한 꿈을 드러냈다.
또한 이나경은 “프로게이머”라며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생각을 듣던 박지원은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고 이에 노지선은 “(박지원이) 너무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했었어서”라며 고민하는 그를 이해했다.
가만히 생각하던 박지원은 “선생님이 하고 싶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국 대학생들은 프로미스나인 멤버들과 대화를 마친 후 “아이돌 가수 아니면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대답도 듣고 그러다 보니 멤버들도 우리나 다른 이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2018년 데뷔했다. 멤버 모두 구멍 없는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어 화제가 됐다.
특히 ‘군통령’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멤버 노지선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군통령이 된 인기 비결에 대해 “저희 의견은 아니고 그들이 말하기로는 예뻐서”라며 미모를 인정한 바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사진= ‘영국남자’ 채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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