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가 공주라고 인정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는 ‘내 편인 듯 내 편 아닌 선배님과 TALK’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 힌트 ‘태국 공주’의 주인공은 (여자)아이들의 민니였다. 김재중은 “멤버들 중에 정상인 순위 1위가 민니라던데”라고 물었고, 민니는 “사실 우리 팀엔 정상인 사람이 없다”라며 “저 빼고 다. 쌤들도 그나마 민니가 1위라고 하긴 했다”라고 답했다.
김재중은 전소연이 직접 디렉팅에 대해 “소연이가 곡을 잘 쓰잖아. 디렉팅도 직접 하는데, 일과 사적인 게 섞여서 힘들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민니는 “우리는 곡 쓰는 멤버가 많다. 자기 곡은 자기가 디렉팅을 해서 소연이를 이해한다. 다른 사람 노래했을 때 열심히 한다”라고 밝혔다.
민니는 “다른 멤버에 비해 제 작업실이 별로다”라고 폭로했다. 민니는 “녹음실은 6층인데, 제 작업실만 댄스실 옆에 4층에 있다. 방음도 안 되고, 사이즈도 작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재중은 “태국에 집이 있지?”라고 물었고, 민니는 부모님 집이라고 밝혔다. 민니의 태국 집을 본 김재중은 “되게 부자구나”라고 하기도. 민니가 “오래됐다”라고 말하자 김재중은 “원래 청와대도 오래됐고, 백악관도 오래됐는데 좋잖아”라고 응수했다. 이어 헬스장, 수영장 사진이 공개돼자 민니는 “그건 집이 아니라 호텔이다”라고 했고, 김재중은 “할머니가 호텔 오너셔? 진짜 공주님이었구나”라고 놀라며 “미안하다. 내가 소고기를 줬어야 했는데”라고 했다. 김재중은 “민니한텐 한 30평짜리 작업실을 해줬어야지”라고 말하기도.
김재중은 민니가 태국 송크란 축제에서 황실 물품을 대여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민니는 “실제 왕족분들이 옛날에 쓰셨던 거다”라고 밝혔다. 착용한 물건들의 값어치가 10억이 넘는다고. 민니는 “다 진짜 금이고 다이아몬드다. 엄청 무겁고, 장난도 못치겠다”라고 했다.
김재중은 민니에게 “블랙핑크 리사,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중 태국인으로서 내가 몇 위다?”라고 질문했고, 민니는 김재중의 도움을 받아 겸손하게 자신을 3위로 꼽았다.
이어 민니는 리사에게 키링을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민니는 리사와 진짜 친하다고 말하며 “키링 태국에서 유행하는 거라 구하기 힘들다. 근데 리사가 6개 다 구해줬다. 전화 와서 ‘키링 리셀인데 사줄까?’라고 물어서 사지 말라고 했는데 선물로 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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