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잊지 않고 거론되는 스타들이 있다.
본래 가요계에는 씨스타 하면 여름, 여름 하면 씨스타라는 불문율 공식이 있었다.
씨스타는 활동 당시 ‘터치 마이 바디’, ‘러빙 유’, ‘쉐이크잇’ 등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신나는 ‘썸머쏭’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썸머퀸’ 타이틀을 거머졌다.
하지만 데뷔 후 승승장구하던 씨스타가 2017년 5월 자필편지를 통해 돌연 해체 소식을 전했다.
당시 해체 이유에 대해 “해체는 우리의 선택이며 훗날 다시 모일 수도 있다. 앞길이 확실해서 해체하는 것은 아니다. 몇 년을 더 활동해도 아쉬운 상황은 지금과 똑같을 테니 용기 내 결정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요계에 ‘이지리스닝’ 열풍이 불어온 가운데, 대중들은 매년 핫했던 씨스타의 음악을 그리워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씨스타의 빈자리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1일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를 발매한 키스오브라이프는 그동안의 콘셉트와는 다른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의 ‘썸머송’을 들고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스티키’(Sticky)는 11일 기준 멜론 ‘탑100’ 차트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씨스타 해체 이후로 꾸준히 공석이던 ‘썸머퀸’ 자리를 꿰찼다는 호평이 이어졌으며 건강미를 강조하던 씨스타와 비슷한 이미지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썸머퀸’ 타이틀을 얻은 키오프가 씨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하면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를 빼놓을 수 없다.
‘흠뻑쇼’는 2011년 첫 투어 이후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콘서트로 자리잡았다.
현장에서는 ‘무대장인’ 싸이의 수많은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대 중간에는 시원한 물줄기까지 뿌려져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싸이는 6월 29일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 등 9개 도시에서 ‘흠뻑쇼 2024’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 역시 여름이 다가오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스타다.
권은비는 2023년 여름, 워터밤 축제 무대에 오른 뒤 성숙한 매력으로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22년 발표한 ‘언더워터(Underwater)’가 역주행 했고, 이 곡으로 ‘워터밤’ 무대에 오르면서 단숨에 대세로 등극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광고 등에서 맹활약한 권은비는 최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 단독주택을 24억 원에 매입한 것이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무더위에 지친 대중들에게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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