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의 ‘동안’ 언급에 타격을 받았다.
11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는 (여자)아이들 민니가 등장했다.
김재중은 ‘태국공주’란 게스트의 힌트에 “내가 알고 있는 태국공주가 별로 없는데”라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블랙핑크 리사를 언급했다. 김재중은 “게스트 나이대만 말해주면 안 되냐. 아이브 분들이 나오셨을 때 절 삼촌으로 불러서 너무 상처받았잖아. 사실 삼촌도 괜찮다. 제 나이를 인식하기로 했다”라고 말하면서도 씁쓸해했다.
김재중은 ‘음원차트를 씹어먹는 분’이란 힌트에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를 언급한 후 (여자)아이들을 말했다. 김재중은 “태국 분은 (여자)아이들에 있지 않냐. 실물을 이제 보는구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민니가 등장했고, 김재중은 “존댓말, 반말 중 어떤 게 편하냐”라고 물었다. 민니는 “존댓말이 편하다. 매니저나 주변 스탭 분들도 몇 년 후에 말을 놓는다”라고 밝혔다.
민니와 김재중은 MBTI가 E에서 I로 바뀌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김재중이 “나도 E였다가 I로 바뀐거다. 왜 이럴까”라고 하자 민니는 “나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민니는 충격을 받은 김재중에게 “나도 나이 들면서 바뀐 거다”라며 의도를 해명했다. 김재중은 민니의 나이가 만 26살이란 말을 듣고 “아직 별로 차이 안 나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97년도에 초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두 사람은 11살 차이였다.
민니는 “솔직히 지금 너무 얼어있다”라며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김재중은 “음원 차트만 틀면 위에서부터 노래가 나오니까 노래를 안 들을 수 없다. 웬만한 노래 다 안다”라며 음원 강자인 (여자)아이들의 노래를 즐겨듣는다고 했다. 이에 민니는 “아이들 노래 중 뭘 좋아하냐”라며 검색하지 말고 말해보라고 했고, 김재중은 아이들 노래하면 ‘퀸카’가 떠오른다고 답했다.
민니는 김재중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동안이다”라고 했고, 김재중은 또 충격을 받았다. 김재중은 “한국에선 ‘동안’이란 말 자체가 난 당신이 나이가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생김새는 조금 영해보인단 말을 줄여서 ‘동안이다’라고 하는 거다”라고 속사포로 말했다. 민니는 “몰랐다. 내가 어릴 때 본 실물과 비슷해서”라고 해명하며 과거 동방신기 팬인 친구와 SM콘서트에 간 적 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민니가 슈퍼주니어 팬 출신인 걸 언급했다. 민니는 “엘프 출신이다. 다 좋아했는데, 규현 선배님 좋아했다. 아직도 좀 떨린다. 방송에서 처음 뵀을 때도 잘 챙겨주셨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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