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해군특수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쯔양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이와 함께 유튜버 구제역을 공개 저격했다.
11일 이근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렉카연합’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앞서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이 포함된 일명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언급한 이근은 “쯔양님, 그동안 엄청 괴로웠을 텐데 더 이상 협박당하지 말라. 돈을 주면 계속 노예가 되고 끝이 없다. 당당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이근은 구제역을 향해 “약자만 협박할 수 있는 구제역, 7월 18일 내 재판에서 보자”라고 경고했다.
재차 글을 게재한 이근은 “구제역은 저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 그 핸드폰을 맡기다가 녹음파일이 유출되어 세상에 공개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쏘아 올린 핸드폰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근과 구제역은 서로 법정다툼을 벌이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근은 지난 2022년 12월 구제역을 향해 모욕성 글을 남긴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또 이근은 지난해 3월 재판을 마치고 나오다 법원 내에서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그는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이다.
구제역은 이근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동종 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에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선고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쯔양 사건’이 알려진 뒤 구제역은 “쯔양님의 곁에서 잊힐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서 “어쩌다, 어떤 경로로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소속사 대표가 최후의 발악을 어떻게 했는지, 말씀드리겠다”라고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이근·구제역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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