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 흡연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현장 스태프였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10일 온라인에는 당시 현장에 직접 있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제니의 ‘실내 흡연’에 대해 “영상에 나온 곳은 자크뮈스 패션쇼 대기 현장이었다. 실내 금연인 곳이 아니었다”라며 “옆에 커다란 테라스가 있는 창문이 있었고, 흡연을 해도 되냐는 질문에 창문을 연 상태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니가 스태프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는 장면에 대해서는 “제니가 사용한 것은 편의점에서 파는 버블 스틱이다. 스태프가 립 제품을 찾는 와중에 흡입을 했고, 연기를 내뿜는 타이밍이 맞았다”면서 “패션쇼가 끝나고 나서도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를 했다. 해당 스태프 역시 본인도 흡연자라 괜찮다며 넘어갔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인체에 무해한 버블 스틱이었다는 점과 담배 연기를 내뿜는 타이밍이 어긋나 생긴 이슈”라며 “어쨌든 스태프의 머리 위로 연기가 지나가게 된 것은 문제가 맞으니 이 부분에 있어서 코멘트를 남기지는 않겠으나 옛 행실부터 인성 논란이 같이 언급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글이 진짜 관계자가 작성한 글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조작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제니는 최근 공개한 브이로그 영상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았다. 실내로 추정되는 공간에 앉아 메이크업을 받고 있던 그는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연기를 내뿜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논란이 제기된 후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제니 실내 흡연 논란을 인정하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다”라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제니가 스태프 얼굴에 대고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는 점에서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그는 과거 곱창집 갑질 논란도 재소환되는 등 구설을 겪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제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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