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김호중의 엄마를 사칭해 언론과 인터뷰한 여성이 ‘김호중 친부’의 지인으로 밝혀졌다.
10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해당 여성에 대해 “아버지랑 같이 온 여성인데, 아버지 여자친구인지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호중의 부모는 20년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호중은 할머니 손에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여성은 9일 김호중의 첫 재판이 열리는 법원 앞에서 한 매체를 통해 스스로를 김호중의 엄마라고 사칭했다.
여성은 “우리 애(김호중)가 잘못한 거 맞다”며 눈물을 보이며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고, 이는 여러 매체를 통해 인용 보도됐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 참관한 것은 김호중의 아버지뿐이고, 친모는 오지 않은 것이 추후에 확인되어 많은 혼란을 빚었다.
해당 여성은 김호중의 아버지와 같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측은 “아버지가 현장에서 ‘엄마가 아니다’라는 것은 얘기를 명확하게 했다고 하더라”면서 해당 여성이 스스로를 김호중의 ‘엄마’로 칭한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으로 1차 공판을 받았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날 재판에서 김호중 측 변호사는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대해 “(수사 기록) 열람, 등사가 오는 15일 예정돼 있다”며 “차회 기일에 기회를 주면 그때 밝히겠다”면서 혐의 인정에 대해 함구했다. 반면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등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호중의 재판은 약 12분 만에 빠르게 종료됐다.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23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이옵니다 주위에 좋은분들을 만나시고 많은시간 지나서 좋은가수로 거듭태어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뻥장이
그짓말이 나뿐거지
인생을 살면서 잘못하지않고 사는사람 있나요 김호중 가수님 반성 많이하시고 거듭나는 새사람으로 자숙하는 기한으로 생각하시길 그리고 댓글다시는분도 너무 함부로 인신공격은 안하시면좋겠습니다
엄마라고 사칭한적 없다는데 왜 이런기사는 팩트체크도 안하고 계속 올라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