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에 수십명의 팬들이 몰려든 가운데, 그의 모친을 사칭한 여성이 등장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 3명에 대한 공판도 함께 열린다.
재판을 앞두고 법정 앞은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으며 30여 명이 넘는 김호중 팬들이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법정 앞에서 자신이 김호중 어머니라고 주장한 한 여성은 마스크를 쓴 채 울먹거리며 “제발 있는 그대로만 써주길 바란다. 우리 애(김호중)가 잘못한 거 맞다.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언론과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첫 공판에는 김호중의 아버지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고 있던 옷을 갈아입고 자수했으며 김호중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인정했다.
다만 그가 시간 차를 두고 술을 마신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사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려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5
많이 안디치면 봐 주나요 도둑질은 사람 안다쳤으니까 봐주면되는건가 개소리를 손가락 잘라나
많이 안다쳤다고 선처 해달라하네 머갈에 총맞았나ㅋㅋㅋㅋ 할매요;; 할매 자식이 차에 밪혔다고 생각해보소~
나쁜짓 했으면 벌 받는건 당연한거. 뭐 잘한거 있다고 감싸고 난리들인지, 공인이 벼슬인가요? 일반인이 사고쳤음 벌받는거 당연하다고 할꺼면서. 평등하게 살자고요.
사람이 마니타치지도안고 햇는데 그냥좀선처로봐주세요 그목소리 어럽게 어럽게공ㅂ 해서가수가되엇는데 좀봐주세요 그사람참가슴아프다
개팔자
니들도 자식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