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15년 전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집안의 반대를 뚫은 장영란♡한창의 15년 전 결혼식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 속에서 장영란은 “16년 차 부부인데 한 번도 웨딩 영상을 본 적이 없다. 쑥스럽고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말하며 결혼식 영상을 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결혼 반대 얘기 안 하기로 했는데 자꾸 하게 되네”라며 “거의 허락은 해주셨지만”이라며 결혼 반대가 심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꺼냈다.
덧붙여 “지금은 어머님 아버님이 너무 축복해주시지만 그때 당시에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고 웨딩 영상을 보지 못한 이유를 부연했다.
한창은 영상 속 본인을 보다가 자식인 지우, 준우를 불러 온 가족이 결혼식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영상 속 한창은 준우와 똑닮은 얼굴로 붕어빵 부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결혼하는 장영란 부부의 모습을 보며 장영란의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도 등장했다. 이에 장영란은 “엄마 우셨는지도 몰랐다. 눈을 안 봤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장영란은 젊은 시절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우리 엄마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영상 속 적나라한 키스 장면에 발을 동동 구르며 부끄러워 했다.
수많은 사람의 축하도 있었다. 이날 축가는 축가 채연, 김미연, 유리 상자 박승화, 이세준이 불렀다. 하객으로는 배슬기, 이혁재, 하리수, 지석진, 윤형빈, 조향기, 안혜경, 김구라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한창은 결혼식에 온 하객만 500명이라며 식대가 거의 3천만 원정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9월에 결혼한 장영란은 시부모님이 처음에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탓에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한 적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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