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 채널에는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전자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제니는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스태프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화장과 머리 손질을 받고 있다. 이때 그는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물었다 뗀 뒤, 연기를 뿜었다. 특히 그는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연기를 내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일 제니가 자신의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의 일부분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을 블랙핑크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니를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는 글과 함께 외교부 민원 신청 완료 화면을 공개했다.
A씨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실내흡연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방문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일 것으로 판단돼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외교부에 신고했으니 대사관으로 민원을 이첩할 것.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의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2005년 1월부터 실내 금연법이 시행됐다. 실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시, 담배 한 대당 최대 250유로(한화 약 37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지난해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디 아이돌’은 제니가 출연하는 장면이 과하게 선정적이라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제니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의 자극적인 장면이 논란을 빚자, ‘디 아이돌’은 5회를 끝으로 조기 종영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해 뷔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있는 사진이 유출되며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유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법적으로 처벌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제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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