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최정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8일 최정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3년 1월 13일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어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 아! 준비가 안된 사람은 안되는 거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이 합쳐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주도 한 병원에 입원해 환자복을 착용한 최정윤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정윤은 “특히나 나이를 먹을수록 더 준비를 탄탄히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적절한 시기에 잘 배웠다. 기초가 왜 중요한지.. 뿌리가 왜 튼튼해야 하는 건지.. 몸소 체험을 해서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너무나 큰 두려움을 안고 수술을 해야만 했다. 다리를 다쳐본 것도 처음이었고 재활이 너무 두려웠다”고 털어놔 팬들의 걱정을 샀다.
최정윤은 “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정말 정성스레 환자를 돌봐주신 병원분들과 의사 선생님 덕에 난 무사히 두려움을 이겨내고 수술을 잘 마쳤다”며 수술 근황을 전했다.
수술을 마친 최정윤은 “1년을 열심히 재활에 힘썼고 정말 잘 회복을 했다. 그리고 내 십자인대를 고정시켜주었던 못을 빼는 수술을 이번에 제주도까지 가서 하게 되었다. 왜냐! 나도 잊었던 여배우라는 나의 타이틀을 다시 상기시켜주신 (여배우라 흉이 많이 나면 안된다고 너무 세심하게 신경써주심)김해민 원장님께서 제주도로 가셨기 때문이었다”며 제주도까지 가서 수술을 받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난 시작과 마무리를 온전히 원장님께 맡기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행을 결심했고 너무 말끔하고 편안하게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끝으로 “지우(딸)는 엄마를 돌보겠다며 제법 엄마를 챙겨주었다”며 “이 모든 기적과도 같은 감사한 일들을 가슴에 새기고 건강의 소중함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인생의 한 순간을 또 잘 지나왔노라.. 감사한 맘을 갖게 된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빠른 쾌차를 바랄게요”, “곁에 좋은 분들이 많이 있다는 건 본인이 좋은 사람이란 의미”, “잘 회복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건강히 어서 완쾌하셔요”등의 댓글을 남기며 최정윤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인 윤태준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었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혼 후 딸은 최정윤이 홀로 양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최정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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