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세상을 향한 10대의 힙합 돌직구’라는 콘셉트로 2017년 시작된 Mnet ‘고등래퍼’는 큰 인기를 끌며 시즌 4까지 제작되었다.
화제의 중심에 섰던 프로그램인 만큼 최근 ‘고등래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참가자들의 근황이 속속들이 올라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고등래퍼 우승자 출신인 이영지는 래퍼 활동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와 케미로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고등래퍼 출신 애쉬 아일랜드 역시 혼전임신 소식을 전하며 깜짝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하면서 과거 고등래퍼에서 활약한 스타들의 최근 근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먼저 이영지는 ‘고등래퍼 3’에 출연하여 최종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영지는 6월 21일 첫 앨범인 16 Fantasy를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영지는 ‘small girl’ 뮤직비디오에서 엑소의 도경수와 연인 연기로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 속 볼 뽀뽀 장면은 수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이번 앨범의 더블타이틀인 ‘모르는 아저씨’에 대해 어린 시절 집을 나간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밝혔다. 이영지는 KBS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제가 아버지랑 안 사는 가정 형태로 살아왔어요.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안 본 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죠. 이제는 거의 기억에 안 남아있습니다.”라며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어 “사라진 그(아버지)를 사라진 채로 ‘모르는 아저씨’로 생각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뜻을 (노래에) 담았다”고 부연했다.
이영지가 7월 5일 공개한 ‘모르는 아저씨’의 뮤직비디오 영상 설명란에는 ‘선택권을 가진 모든 자녀들에게,’라고 적혀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고등래퍼 시즌 2와 3에 모두 출연한 하선호는 ‘교생 선생님’이 되었다.
5월 25일에 공개된 하선호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는 한 예고에 교생실습을 나간 하선호의 모습이 등장한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하선호는 자신을 알아보는 학생들에게 “(다른) 선생님들 앞에서는 알겠지?”라며 학생들이 너무 알아보는 바람에 눈치가 보인다는 말을 전했다.
또 학생들 앞에서 고등래퍼 시절 이병재와 함께 불렀던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음악활동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하선호는 “지금은 사실 딱히 계획은 없다. 고3 이후로 음악은 거의 안했다. 지금은 다른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등래퍼 2’에 출연했던 애쉬 아일랜드는 일본 래퍼 챤미나와 결혼 소식을 밝혔다.
애쉬 아일랜드는 7월 7일 자신의 쇼셜 미디어 계정에 “저와 챤미나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너무 고마운 존재이며, 모든 방면에서 항상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미나와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더 기쁜 소식은 저희 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습니다…!”라며 임신 사실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선재’, ‘김하온’ 등 많은 래퍼들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이영지’, ‘애쉬아일랜드’ 소셜미디어, 유튜브 ‘하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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