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새로운 아이돌 부부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 연애 중인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8일 YTN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한 연예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연예계 생활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위로와 공감으로 믿음과 신뢰가 돈독하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뒤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져 결혼을 결정한 것 같다”며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결혼 이후 더욱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확인 후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로 활동하던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은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올 1월 두 사람은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함께 손을 잡고 걷는 뒷모습을 게재하며 공개 연애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K팝 스타들의 연애와 결혼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최근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 역시 5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아이돌 부부’가 됐다.
천둥과 미미는 2023년 KBS 2TV ‘세컨하우스2’를 통해 4년간 비밀 연애를 고백한 바 있으며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 천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아름답고 그 사이에 나는 너무나도 작은 존재라는걸. 근데 몸집은 나보다 작은 미미가 나에게 우주보다 크다는 걸. 세상 어디를 가도 미미만 있다면 행복할 자신이 있다. 우리 행복하자”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엠블랙 활동을 함께했던 이준이 사회를, 배우 최수종이 주례를 맡았다. 또, 천둥의 누나이자 2NE1의 멤버 산다라박과 이찬원이 축가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세븐과 공민지, 거미 등 스타급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만만하니’로 대히트를 친 그룹 유키스의 훈 또한 걸스데이 출신 멤버 황지선과 결혼해 아이를 얻었다.
2014년 뮤지컬 ‘궁’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8년의 긴 교제 끝에 2022년 5월 결혼했다.
결혼 1년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2024년 1월 부모가 됐다.
그룹 탑독 출신 곤과 그룹 에이코아 출신 정다야 역시 대표적인 아이돌 부부로 꼽힌다.
1월 27일 부부가 된 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인생의 시작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행복하게 살겠다”며 정다야와 결혼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2013년 탑독으로 데뷔한 곤은 2015년 팀에서 탈퇴해 현재 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아내인 정다야는 2004년 이승환의 ‘심장병’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그룹 에잇폴리, 에이코어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드라마 ‘반올림3’,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용준형과 현아의 측근이 두 사람이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새로운 아이돌 부부가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천둥 소셜미디어, 리처스엘앤에이치, 훈 소셜미디어, 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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