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종민이 40대 데이트 비용을 공개해 10대 박제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메리고라운드’에선 ‘서로 이해 못하는 MZ세대 박제니와 X세대 김종민 (데이트 비용, 사진 찍기, 취미, 이상형)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 |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40대의 X세대 김종민과 2006년생인 Z세대 모델 박제니가 만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종민은 “TV에서 봤었다. 최연소 모델 아니시냐. 그래서 인상 깊게 봤었다”라고 말했고 박제니는 “진짜요? 감동인데요?”라고 반겼다.
“저를 아시냐?”라는 김종민의 질문에 박제니는 “물론이다. 저 ‘1박 2일’ 키즈다. 어릴 때 보면서 완전 (좋아했다)”라고 대답해 김종민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친밀감 상승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이성을 볼 때 훅 들어오는 설렘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김종민은 “나는 뭐에 설레이더라?”라고 고민에 빠졌고 박제니는 “특이한 이상형이 있으시냐. 약간 줄 이어폰 꼽는 여자를 좋아한다거나. 감성 있지 않나”라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우리 세대는 항상 줄 이어폰을 끼고 다녔다”라고 말하며 “이제 보니까 그게 감성인 거다”라고 웃었다. 무선 이어폰이 없었던 시절, 모두가 줄 이어폰을 끼고 다녔다는 것.
이어 “평소에 뭘 사는 것을 좋아하나?”라는 박제니의 질문에 김종민은 “집에 실리콘이나 이런 것들을 산다. 벽 사이사이에 바를…그리고 벌레 잡는 살충제도 산다”라는 신박한 답변으로 박제니를 폭소케 했다.
“어렸을 때부터 원래 이렇게 끼가 있었나?”라는 김종민의 질문에 박제니는 “저 어렸을 때부터 틱톡 찌고 이런 거 좋아했다. 최고 조회수가 친구랑 급식 먹은 영상이 2억 3천 조회수다”라고 말해 김종민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10대 VS 40대 나이별 데이트 비용은?”이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박제니는 자신의 기준으로 데이트 비용을 언급하며 “교통비, 감성카페, 걷다가 키링 같은 거 맞추고 식사를 하고 인생네컷을 찍는다. 가기 또 아쉬워서 옷가게 같은데 가서 옷 같은 거 사면 약 12만 원 정도가 지출된다”라고 밝혔다. 비용은 각자 더치페이를 한다는 것.
40대 김종민 역시 데이트 비용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민은 “차에 10만원 기름을 넣고 식사하러 가면 20만원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더치페이 안 해요?”라는 제니의 질문에 김종민은 “더치페이? 안 해요 그런 거”라고 대답하기도.
이어 “카페에 가면 3만 원 정도 나오고 와인 마시러 가면 10~20만 원 정도 나온다. 안주 10만원하면 (총 합해서) 60정도 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제니는 “기름부터가 일단 레전드다”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메리고라운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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