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사랑과 전쟁’에서 활약한 배우 강철의 근황이 공개됐다.
4일 MBN ‘특종세상’에선 배우 강철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사랑과 전쟁’의 단골 출연자 인 그는 “탤런트 중에서는 불륜 배우 1호 박사다. 길거리나 시장을 가면 ‘야 저 불륜 배우 ‘사랑과 전쟁’에 나온 배우 아니냐’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생활 40년인 그는 “‘제 5공화국’에선 박처원 치안감 역할을 했고 ‘거침없이 하이킥’에선 이순재 선생님의 주치의 역할을 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역도 해봤고 국회의원 역도 고정으로 했다”라며 “그렇게 얼굴이 많이 알려진 건 10년 정도밖에 안 된다”라고 밝혔다.
‘사랑과 전쟁’ 종영 후 그는 서울 시내의 한 야간 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생계를 위해 겸업을 하고 있다는 그는 일이 끝나면 업소의 창고방으로 가서야 쉬는 시간을 가진다고.
이주일의 친동생 역할로 영화로 데뷔, 연기자로 순항했지만 영화 제작에 뛰어들며 고난을 겪었다는 그는 “(제작한)영화를 개봉도 못하고 엎어버린 거다. 투자금만 날리고 그래서 한 5년 동안 영화계를 잠시 떠났다. 손수레도 끌고 운전도 해보고 공사장 일도 다녀보고 남의 집 가서 일도 해 보고 정말 먹는 것도 못 먹고 피눈물 나게 살았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그 생활을 5년 하고 나니까 그때 돈이 좀 모아지더라. 지금 하는 가게를 30년 전에 차린 것이다”라고 밝히며 생계를 위해 업소 사장과 배우, 두 가지 일을 모두 하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또 ‘사랑과 전쟁’ 드라마 콤비 이재욱과의 만남 역시 공개됐다. 드라마 속에서 부자 연기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근황과 추억 토크를 펼치며 여전히 돈독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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