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송일국의 아들 대한-민국-만세 과거 ‘슈돌’ 출연 당시 화제가 된 만두 먹방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는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송일국과 그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했다.
어느덧 초등학생 6학년, 올해로 13세가 된 삼둥이는 170cm의 훤칠한 키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날 송일국은 “제가 잘 찌는 체질이다”라며 연극을 위해 체중 감량에 돌입한 사실을 밝혔다.
송일국의 말을 듣던 만세가 “민국이의 아이스크림을 아버지께서”라고 폭로했고, 송일국은 “아직도 얘기하냐. 미안해. 가다가 사줄게”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이들 수대로 아이스크림을 사 왔는데 밤에 너무 당겨서 몰래 먹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몸짱도 되고 했었다. 아이가 있으니까 늘 먹을 게 넘쳐 난다. 눈앞에 있는 걸 못 참는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송일국과 삼둥이는 2015년 4월 19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갈비만두 폭풍 먹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송일국은 운동이 끝난 후 삼둥이와 만두 가게를 찾았고, 삼둥이가 주문한 만두를 식혀주는 척 하다가 하나씩 몰래 빼앗아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결국 이날 송일국 부자의 만두 주문은 끈임없이 이어졌고, 그들은 결국 만두 10판을 해치웠다.
방송 이후 삼둥이가 방문했던 갈비만두집의 대표는 “2014년 김밥 프랜차이즈에 갈비만두를 납품하고 있었다”며 “당시 ‘국민 아기’로 불릴 만큼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던 삼둥이가 방송 촬영 때 매장에 와서 갈비만두를 맛있게 먹은 덕분에 운 좋게 갈비만두가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유퀴즈’에 출연한 삼둥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이 기억나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때 먹었던 갈비 만두 밖에 기억이 안 난다. 맛있었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한은 “나중에 프로그램을 본 적 있다. ‘나 저 때 왜 저랬지?’ 싶었다”며 “반 친구들이 놀릴 때 보여준다”고 고백했다.
이에 막내 만세는 “다 부러워서 그런 거”라고 위로를 건넸으며 민국은 “감사하다. 훌륭한 스태프들이 최고의 시간을 영상으로 만들어 준 거”라고 감사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삼둥이는 현재 초밥 100접시, 각 피자 1판도 거뜬하다며 여전한 먹성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정승연과 결혼해 슬하에 세쌍둥이를 두고있다.
이들 가족은 2014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을 형성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송일국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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