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이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박지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날씨 좋고 기분 좋고. 피크닉이 별건가요 좋은 사람하고 기분 좋은 곳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윤은 바닷가 앞에서 핑크 돗자리에 앉아 포즈를 취하며 밝은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박지윤은 혼자 찍은 사진에는 “혼자여도 괜찮아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박지윤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이 보도됐다. 당시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박지윤은 이혼 후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박지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라고 다짐하는 어느덧 출장 마지막 날. 다인이도 이안이도 다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박지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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